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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IT대학 컴퓨터학부 4학년 이정원 학생(지도교수 김용태)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SCIE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정원 학생은 새로운 방식의 저전력 어프록시메이트 덧셈 회로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SCIE 국제 학술지인 일렉트로닉스 익스프레스(Electronics Express) 8월 10일자에 게재됐다.

어프록시메이트 컴퓨팅은 차세대 컴퓨팅 기법의 하나로 에너지와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이정원 학생은 어프록시메이트 컴퓨팅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수 덧셈 회로를 새롭게 제안하였다. 기존의 덧셈 방식을 상위비트와 하위비트의 연산으로 나누어 비교적 덜 중요한 하위비트의 덧셈을 단순화하여 전체적인 연산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면적과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디지털 회로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영상 처리에 적용하여 성능을 입증하였다.

이정원 학생은 후속 연구를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인 시스템-온-칩 설계 학술대회(International System-on-Chip Design Conference)에 참석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지도교수인 김용태 경북대 컴퓨터학부 교수는 “어프록시메이트 컴퓨팅은 에너지와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기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정수 연산의 기본이 되는 덧셈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회로를 학부생이 주도하여 연구한 결과가 SCIE 학술지에 게재되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이정원 학생이 개발한 어프록시메이트 덧셈 회로는 기존의 덧셈 회로보다 최대 91%까지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