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수시모집 5만9,820명 지원, 평균 13.21대 1
국립대 육성 정책 본격화 속에서도 거점국립대 선도 위상 재확인
경북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2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수험생 선호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북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4,530명 모집에 5만9,820명이 지원해 평균 13.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6만302명이 지원해 1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대규모 모집 규모에도 불구하고 두 지표에서 동시에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수시모집은 지역 국립대를 둘러싼 교육정책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가 2027년부터 지방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대폭 낮추는 지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립대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으며, 거점국립대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육성 정책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거점국립대에 대한 집중적인 정책·재정 지원이 시작되는 등 대학 간 경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경북대는 지원자 수와 경쟁률에서 2년 연속 전국 거점국립대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국립대 육성 정책과 맞물려 거점국립대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경북대가 교육·연구 경쟁력과 대학 브랜드를 바탕으로 선도적 위상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주요 전형에서도 높은 수험생의 지원 추세가 이어졌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은 883명 모집에 2만2,082명이 지원해 25.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만9,843명보다 지원자가 2,239명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논술(AAT)전형 역시 550명 모집에 1만1,301명이 지원해 2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요 전형 전반에서 수험생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경북대는 이번 입시 결과가 특정 모집 단위나 단기적 입시 환경 변화에 따른 결과라기보다 대학이 축적해 온 교육·연구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립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거점국립대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2년 연속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1위를 유지한 것은 경북대의 경쟁력을 객관적인 입시 지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는 평가다.
고춘화 입학처장은 “국립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거점국립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전국 거점국립대 최다 지원자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거점국립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