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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임산공학과 박병대 교수팀은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화학과 Valerio Causin 교수와 공동으로 목질 보드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를 저감하고자 사용하는 저 몰비 요소수지 접착제의 낮은 접착력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1년 12월 20일 고분자 과학 분야의 국제적 권위지인 Polymer Reviews(Impact factor : 13.232; JCR 상위 2% 학술지)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이번 논문은 1884년 최초로 합성한 이후로 목질 보드 제조용 접착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요소수지의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문제해결에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목질 보드의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을 저감하고자 사용하는 저 몰비 요소수지 접착제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을 낮추지만 동시에 접착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저 몰비 요수수지 접착제는 접착력을 형성하는 가교결합(cross-linking)을 하지 않는 대신에 스스로 결정구조를 형성하여 접착제의 응집력(cohesion)을 감소시킨다.
본 논문은 저 몰비 요소수지 접착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결정구조 형성을 방해하여 가교결합이 더 많이 발생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과학적으로 원인과 현상을 규명한 결과이다.

해당 논문은 지난 수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1980년 중반 이후로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문제가 대두된 이후 저몰비 요소수지 접착제의 낮은 접착력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한 것이다.

<사진: 왼쪽부터 박병대 교수, 에코 세티오 위보우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