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고고인류학과 BK21 교육연구팀과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BK21 교육연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대 박물관과 서울대 박물관이 후원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2022년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경북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본 심포지엄의 주제는 ‘유라시아 王陵(Royal Tombs in Eurasia)’이다.
첫째 날인 5월 27일에는 신진연구자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대학원생 4명, 서울대 국사학과 대학원생 5명, 중국 북경대학 고고문박학원과 길림대학 고고학원 대학원생 각각 1명 등 총 11명이 개별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5월 28일에는 중견연구자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대한민국,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5개국 교수 7명과 문화재연구소장이 개별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들은 유라시아의 다양한 왕릉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발표자들이 다룰 왕릉의 공간적 범위는 서쪽의 흑해 연안부터 동쪽의 한반도까지 광범하다. 또한, 시간적 범위는 기원전 7세기부터 19세기까지로 2,500여 년이라는 장구한 기간에 걸쳐 있다. 본 심포지엄은 세계 여러 지역의 왕릉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