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캠퍼스가 넓어진다. 경북대학교는 경북대학교 미래융복합캠퍼스 조성사업 단계별 추진을 위해 8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계약을 체결,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 1단계 사업 부지를 매입했다. 1단계 사업부지(연구4 블록)는 연면적 85,201㎡로 총 매입비는 145억원이다. 경북대학교는 이번 캠퍼스의 확장으로 대구 캠퍼스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융복합캠퍼스는 총 4개 블록으로 단계별 추진된다. 2020년까지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에 △캠퍼스 시설(연구2 블록) △체육시설(연구3 블록) △연구시설(연구4 블록) △기숙사 등 편의시설(연구5 블록)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면적은 293,439㎡이며, 부지매입비는 547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경북대학교는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선정[301억원], 산업통상자원부 초광역연계 3D 융합산업육성사업(3D융합 기술지원센터 구축, 연계클러스터 추진단) 선정[783억원],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레이저 응용 의료기기/첨단소재가공 산업기반구축) 선정[297억원], 국토해양부 건설교통기술지역특성화사업 선정[70.8억원] 등 각종 연구과제 선정을 통해 연간 약 1,84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 인프라의 우수성과 연구진의 실력을 증명하는 이 같은 성과는 해당 분야의 성장에 더 큰 거름이 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새롭게 추진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CK사업, 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경북대학교 7개 사업단이 선정, 6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학 특성화 사업은 대학이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하여 강점 분야를 중점적으로 키우는 사업으로, 5년간 총 1조 2천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큰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서 경북대학교는 지역전략사업 1개, 국가지원사업 4개, 대학자율사업 2개 등 총 7개 사업단이 선정되었다.

경북대학교가 9월 1일 대경·강원권의 유일한 산학협력중개센터로 선정되어 사업비 48억원(연간 16억원, 3년간 4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교육부가 한국연구재단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코어(core) 기술혁신형 겸 산학협력중개센터 사업은 기술사업화 혁신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집중 육성하고 LINC사업의 우수 성과를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에 확산하여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과 지역의 선순환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경강원권 산학협력중개센터는 현장실습 중개매칭(대경강원권 현장실습중개위원회 구성, 현장실습 교육과정의 확산 및 현장실습의 질적 관리), 학생창업교육(대학생 창업교육 네트워크 구축, 초·중·고 학생 진로체험 학습 지원), 기업지원 종합창구, 대학 산학협력단 역량강화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약학대학이 국가시험에 응시생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의학전문대학원은 2015년 제79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시험의 전국 의대 · 의전원 평균 합격률은 96.4%이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지난 1월 16일 치러진 제 6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 59명이 응시했다. 2015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약학대학도 응시자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약학대학은 제66회 약사 국가시험에 졸업예정자 25명이 응시했다. 이번 시험에서 전국 약학대학 6년제 합격률은 97.2%이다.